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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사랑으로 물들이는 지친 마음: 고린도전서 13장 묵상

2025년 10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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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사랑으로 물들이는 지친 마음: 고린도전서 13장 묵상

성경 본문 소개

바쁘고 지친 일상 속에서, 우리는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얼마나 깊이 생각하며 살아가고 있을까요? 특히 한 주간의 고단함을 마무리하는 금요일 저녁, 우리는 종종 마음이 지치고 관계 속에서 상처를 받기도 합니다. 이럴 때일수록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변치 않는 사랑의 본질을 다시금 깨닫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사랑의 가장 아름답고 깊은 의미를 담고 있는 고린도전서 말씀을 통해 우리의 마음을 새롭게 해 보고자 합니다. 이 말씀은 단순한 감정이 아닌, 우리의 삶을 이끌어가는 가장 강력한 힘이자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가장 큰 선물인 사랑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사랑은 오래 참고 사랑은 온유하며 시기하지 아니하며 사랑은 자랑하지 아니하며 교만하지 아니하며 무례히 행하지 아니하며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아니하며 성내지 아니하며 악한 것을 생각하지 아니하며 불의를 기뻐하지 아니하며 진리와 함께 기뻐하고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느니라” (고린도전서 13:4-7)

이 구절은 ‘사랑장’이라 불리는 고린도전서 13장의 핵심 부분으로, 사도 바울이 고린도 교회의 분열과 혼란 속에서 성도들에게 진정으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가르치기 위해 기록했습니다. 아무리 놀라운 은사가 있어도 사랑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니라는 강력한 메시지를 통해, 바울은 사랑이 모든 것을 포용하고 완성하는 가장 고귀한 가치임을 강조합니다. 우리가 매일의 삶 속에서 놓치기 쉬운 사랑의 본질을 이 말씀을 통해 다시금 마음에 새겨봅니다.

묵상과 해석

고린도전서 13장은 사랑을 단순히 감정적인 차원을 넘어선, 의지적이고 실천적인 삶의 태도로 정의합니다. 오늘날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빠르고 효율성을 추구하며, 때로는 이기적인 모습이 당연시되기도 합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진정한 사랑의 가치를 붙드는 것은 더욱 중요해집니다. 이 말씀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을 세 가지 소주제를 통해 깊이 묵상해 봅시다.

사랑은 오래 참고 온유하며: 인내와 부드러움의 미덕

“사랑은 오래 참고 사랑은 온유하며”(고린도전서 13:4)라는 말씀은 우리가 관계 속에서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일 수 있습니다. 우리는 쉽게 조급해하고, 상대방의 실수에 날카롭게 반응하며, 때로는 불친절한 태도를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진정한 사랑은 상대방의 부족함과 연약함을 이해하고 기다려주는 인내심을 요구합니다. 또한, 거친 말이나 행동 대신 부드러움과 친절함으로 다가서는 온유함을 통해 관계를 치유하고 성장시킵니다. 금요일 저녁, 한 주간 관계 속에서 혹시라도 조급하거나 날카로웠던 순간은 없었는지 돌아보고, 다시 온유한 마음을 품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사랑은 자랑하지 않으며 시기하지 않으며: 겸손과 공동체 의식

이 구절은 사랑이 자기중심적인 태도를 버리고 타인을 존중하는 마음에서 시작됨을 보여줍니다. 우리는 때때로 자신의 성과나 능력을 자랑하고 싶어 하거나, 타인의 성공을 시기하는 마음을 품을 때가 있습니다. 이러한 마음은 공동체 안에서 분열과 경쟁을 낳고, 진정한 사랑의 교제를 방해합니다. 사랑은 자신을 낮추고, 타인의 기쁨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함께 어우러지는 겸손한 태도를 통해 공동체를 세워갑니다. 나보다 남을 낫게 여기는 마음, 그것이 바로 사랑의 시작입니다.

사랑은 모든 것을 견디며 모든 것을 믿으며: 신뢰와 희망의 힘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느니라”(고린도전서 13:7)라는 말씀은 사랑이 갖는 놀라운 회복력과 끈기를 보여줍니다. 삶의 어려움 속에서 우리는 쉽게 좌절하고 포기하려 합니다. 관계의 갈등 속에서 서로를 불신하고 절망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사랑은 어떤 시련과 역경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상대방에 대한 신뢰를 잃지 않으며,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희망을 붙듭니다. 이 사랑은 궁극적으로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변함없는 사랑을 반영하며, 그 사랑 안에서 우리는 어떠한 어려움도 이겨낼 힘을 얻게 됩니다.

찬송가가 전하는 메시지

찬송가 211장: 내게 있는 모든 것을

찬송가 211장 - 내게 있는 모든 것을 1. 내게 있는 모든 것을 아낌없이 바치오니 사랑하는 나의 주님 모두 받아 주옵소서 2. 내게 있는 모든 것을 주를 위해 드리오니 주님께서 나를 위해 십자가에 달리셨네 3. 향기로운 제물을 주님께 드립니다 기뻐 받아 주옵소서, 나의 모든 것 드리니

관련 찬송가

찬송가 211장 - 내게 있는 모든 것을

찬송가 211장 ‘내게 있는 모든 것을’은 고린도전서 13장의 사랑의 정신을 아름다운 가사로 풀어낸 곡입니다. 이 찬송가는 우리가 가진 모든 것, 즉 우리의 시간, 재능, 물질, 그리고 가장 중요한 우리의 마음까지도 주님께 드리는 것이 진정한 사랑의 고백임을 노래합니다. 주님께서 우리를 위해 모든 것을 내어주셨듯이, 우리도 주님의 사랑에 응답하여 우리 자신을 온전히 드려야 함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이 찬송가는 금요일 저녁, 한 주간의 삶을 돌아보고 주님께 감사하며 우리의 사랑을 새롭게 다짐하기에 참 좋습니다. 우리의 삶이 비록 완벽하지 못하고 부족할지라도, 주님은 우리의 중심을 보시며 작은 사랑의 표현이라도 기뻐 받으십니다. 이 찬송을 부르며 우리의 마음을 다시 한번 주님께 향하고, 그 사랑을 이웃에게 흘려보내기를 다짐해 봅시다.

오늘의 적용

금요일 저녁, 고단한 한 주를 마무리하며 우리의 마음에 사랑을 가득 채우고, 주말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다음 주를 위한 작은 실천들을 다짐해 봅시다.

  1. 오늘 하루, 작은 사랑 실천하기: 가족, 동료, 또는 이웃에게 진심 어린 말 한마디, 작은 배려의 행동을 보여주세요. 바쁜 일상 속에서 놓쳤던 주변 사람들을 돌아보고, 그들에게 따뜻한 미소나 격려의 메시지를 건네는 것만으로도 사랑을 실천할 수 있습니다. 작은 관심이 큰 기쁨이 될 수 있습니다.

  2. 관계 속에서 인내와 이해심 발휘하기: 혹시 갈등이 있거나 오해가 있는 관계가 있다면, 조급한 마음을 내려놓고 상대방을 이해하려 노력해 보세요.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고, 먼저 화해의 손길을 내미는 용기가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사랑은 서로를 오래 참고 기다려주는 데서 깊어집니다.

  3. 하나님의 사랑을 묵상하며 감사하기: 나를 향한 하나님의 변함없는 사랑을 기억하고, 그 사랑에 감사하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조용한 시간을 내어 기도하거나 말씀을 읽으며, 내가 얼마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존재인지 묵상해 봅니다. 이 감사하는 마음이 다시 우리 안에서 사랑의 샘이 되어 흘러나오게 할 것입니다.

마무리 기도

사랑의 하나님, 고단한 한 주를 마무리하는 금요일 저녁, 저희의 지친 마음을 주님의 사랑으로 채워주시니 감사합니다. 바쁜 삶 속에서 저희가 때로는 사랑의 본질을 잊고 조급하거나 이기적인 모습으로 살았던 것을 고백합니다.

주님, 고린도전서 말씀을 통해 사랑은 오래 참고 온유하며, 시기하거나 자랑하지 않고, 모든 것을 믿고 바라고 견디는 것임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이 사랑의 말씀이 저희의 삶의 기준이 되게 하옵소서. 저희가 받은 주님의 사랑을 기억하며, 저희의 가정과 직장, 그리고 모든 관계 속에서 이 사랑을 실천하는 자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다가오는 주말, 주님 안에서 참된 안식과 회복을 누리게 하시고, 새 힘을 얻어 다음 한 주도 주님의 사랑을 담대히 전하는 삶을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저희의 모든 삶이 주님의 사랑으로 충만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오늘의 찬송: 211장 (전체 가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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