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기쁨은 어디서 오는가
진정한 기쁨의 원천
일상으로 돌아온 우리에게 다시 찾아오는 익숙한 질문이 있습니다. “나는 무엇으로 기뻐할 수 있을까?” 좋은 날씨, 맛있는 음식, 즐거운 만남들이 우리에게 기쁨을 주지만, 그 기쁨은 얼마나 오래 지속될까요?
빌레몬서는 우리에게 전혀 다른 차원의 기쁨을 보여줍니다. 바울은 감옥에 갇혀 있었지만, 빌레몬의 사랑과 믿음을 생각하며 “많은 기쁨과 위로를 얻었다”고 고백합니다(7절). 그의 기쁨은 환경에서 온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 안에서 형제들이 보여준 사랑에서 왔습니다.
용서와 화해, 기쁨의 열매
바울은 빌레몬에게 놀라운 요청을 합니다. 도망쳤던 종 오네시모를 이제 “종과 같이 아니하고… 사랑받는 형제로” 받아달라는 것입니다(16절). 이것은 단순한 용서를 넘어선 완전한 회복과 화해의 요청입니다.
이 편지에서 우리는 진정한 기쁨이 무엇인지 배웁니다. 그것은: -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관계가 세워질 때 - 용서와 화해를 통해 하나됨을 경험할 때 - 서로를 위해 사랑을 실천할 때
찾아오는 기쁨입니다.
나의 기쁨, 나의 소망
바울은 마지막으로 빌레몬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오, 형제여! 나로 주 안에서 너를 인하여 기쁨을 얻게 하고 내 마음이 그리스도 안에서 평안하게 하라”(20절).
이것이 우리가 추구해야 할 기쁨입니다. 세상의 조건과 환경에 좌우되지 않는, 그리스도 안에서 발견하는 기쁨. 서로를 사랑하고 용서하며 하나됨을 이루어갈 때 넘치는 그 기쁨 말입니다.
찬송가 “나의 기쁨 나의 소망되시며”는 이렇게 노래합니다:
나의 기쁨 나의 소망되시며
나의 생명 되신 주
어두움을 헤치고 가시니
무슨 두려움 있으랴
오늘도 일상 속에서, 우리가 만나는 모든 관계 속에서, 그리스도 안에 있는 진정한 기쁨을 발견하시기 바랍니다. 그 기쁨은 환경이 아니라 예수님 자신이시며, 그분 안에서 우리는 영원히 기뻐할 수 있습니다.
오늘의 성경
빌레몬서 1장에서 바울은 종이었던 오네시모를 “사랑받는 형제”로 받아달라고 간청하며, 그리스도 안에서 찾는 진정한 기쁨과 화해의 의미를 보여줍니다.
“형제여 성도들의 마음이 너로 말미암아 평안함을 얻었으니 내가 너의 사랑으로 많은 기쁨과 위로를 얻었노라” (빌레몬서 1:7)
오늘의 찬송가
이 찬송가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진정한 기쁨이요 소망이심을 고백하며, 그분 안에서 두려움 없이 살아갈 수 있음을 노래합니다.
오늘의 적용
1. 용서해야 할 사람을 떠올리고 첫걸음을 내디디세요
바울이 오네시모를 위해 빌레몬에게 편지를 쓴 것처럼, 당신도 화해가 필요한 관계를 생각해 보세요. 오늘 그 사람에게 연락하거나, 용서의 마음을 기도로 시작하세요. 작은 용서의 발걸음이 큰 기쁨으로 돌아옵니다. 완벽한 타이밍을 기다리지 말고, 오늘 첫 단추를 끼우세요.
2. 환경이 아닌 그리스도 안에서 기쁨을 찾는 연습을 하세요
바울처럼 감옥 같은 상황에서도 기뻐할 수 있는 비결은 그리스도를 바라보는 것입니다. 오늘 하루 동안 어려운 상황이 생길 때마다 “주님, 이 상황 속에서도 당신 안에서 기뻐합니다”라고 고백해 보세요. 환경이 바뀌길 기다리지 말고, 그리스도 안에서 이미 주어진 기쁨을 누리세요.
3. 주변 사람들에게 기쁨과 위로를 주는 사람이 되세요
빌레몬은 바울에게 “많은 기쁨과 위로”를 준 사람이었습니다(7절). 오늘 당신의 말과 행동으로 누군가에게 기쁨과 위로를 줄 수 있습니다. 격려의 메시지를 보내거나, 진심 어린 칭찬을 하거나, 작은 도움을 베푸세요. 기쁨은 나눌수록 배가 됩니다.
기도: 주님, 환경과 조건에 흔들리지 않는 진정한 기쁨을 주시니 감사합니다. 오늘도 그리스도 안에서 서로를 사랑하고 용서하며, 하나됨을 이루는 기쁨을 누리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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